• 책 ‘이순신이 싸운 바다’를 읽고

    2005년 6월 2일작성자: 신일고등학교 1학년 11반 25번 이호섭책의 이름: 이순신이 싸운 바다출판사: 새로운 사람들출판년도: 2004년총쪽수: 247쪽지은이: 이봉수 1. 지은이에 관하여 1957년 마산의 바닷가에서 태어난 평범한 직장인으로 한려수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지은이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면서도 통영 앞바다 오곡도에 마련한 토담집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지난 5년 동안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2. 책의 주요 내용 2.1. 들어가며 1905년 러일전쟁 당시…

  • 입대 후 처음으로 들어본 따듯한 말

    들어가며 군대에서 적었던 메모 중에서 블로그에 기록하고 싶은 것들을 여기에 기록해 둡니다. 15사단 39연대 2대대 7중대 1소대 일병 이호섭 – 2010년 11월 24일 오늘 저녁점호 시간에 갑자기 1년 전 즈음 보충중대에서 저녁점호 시간에 당직사관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입대 얘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본다. 나는 한겨울에 입대해서 논산훈련소에서 열악한 환경과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으며 교육을 받았다. 자대는…

  • 인천 & 영종도 이틀 해안 힐링여행 코스 추천

    인천과 영종도는 멋진 해안 풍경과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이틀 동안의 여행 코스를 통해 자연과 맛집을 모두 경험해보세요. 1일차: 인천 탐방 아침: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중식 미식 투어 여행의 시작은 아침에 출발하여 인천 차이나타운을 탐방하는 것입니다. 차이나타운은 중국 문화와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아침 식사로는 탄탄면, 딤섬, 볶음밥 등 다양한…

  • 만화 도쿠가와 이에야스 – 요코야마 미츠테루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 요코야마 미쯔데루 그림 | 이길진 옮김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이 책은 만화이다. 원작은 일본어 소설이다. 소설은 1980년대에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되어 이에야스 붐을 일으켰다. 지금까지도 많이 읽히고 있다. 그런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60권짜리 삼국지로 유명한 요코야마 미쯔데루가 극화했다. 이 책의 소설 판을 접하게 된 계기는 삼국지 덕분인 것 같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 삼국지…

  • 대망의 땅끝마을! 마지막 날!

    해가 밝았다. 나는 이 여행을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자전거로 천천히 간다면 하루 더 연장할 수 있겠지만 목포에서 땅끝마을까지 가는 길은 짧긴 하지만 굉장히 좁고 위험하다는 정보를 알고 있었고 그 길은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고 여행을 하루 단축하기로 했다. 마지막 여행 날의 아침 햇빛이다. 무안에서 얼마 가지 않아 바로 아래 있는 목포에 입성을 했다.…

  • 무안 입성한 아홉 번째 날

    오늘도 역시 달린다. 가다가 버스 정류소에서 쉬어가는 모습이다. 국도를 타고 여행하다 보면 길가에 돌들을 조각하는 분들의 가게(?)가 눈에 많이 띈다. 두꺼비 조각이 맘에 들어서 찍어보았다. 가을에는 논밭에 저런 고치(?)같은 것들이 많이 눈에 띈다. 이 사진 말고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다.(2023-08-24 이호섭 주: 소의 먹이로 쓰일 볏짚을 숙성하는 덩어리들. 참조: 논밭 위 거대 마시멜로의 정체는?…

  • 달리다가 하루 지나간 여덟 번째 날

    저번 시간에는 일곱번째날에 대해서 여행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나중에 차 타고 변산반도 다시 가보고 싶네요. 오늘은 여덟 번째 날을 써보려고 합니다.(2023-08-24 이호섭 주: 현재는 차가 있다.) 지난 일곱 번째 여행기에서 마지막에 어디서 잤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했었는데 사진을 보니 기억이 난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곳인 논밭 같은 곳에서 잠을 잤었던 것 같다. 저기서 어떻게 자냐고? 텐트…

  • 변산반도의 추억이 생생한 일곱 번째 날

    4년 전의 여행의 기억을 되살려서 쓰는 여행기입니다. 여행기를 쓰다가 군대를 가버려서 마무리 짓지 못했었고 군대를 다녀온 후, 마무리 지어야지 지어야지 하면서 미루어왔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루면, 영원히 못 쓸 것 같아서, 이제라도 마무리 지어보려고 합니다. 이 여행은 군대 가기 전의 스물한 살의 감성으로 떠났던 혼자만의 자전거 여행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용감한 녀석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 욕나오는, 새만금 방조제 건너지 못한, 여섯 번째 날

    하룻밤 편안히 잤던 섬호텔… 주인아저씨의 아량(?)이 인상 깊었다.(2023-08-16 이호섭 주: 23년에도 네이버지도에 검색해보니 그대로 있다! 조만간 이때 여행 경로 그대로 가면서 인사드리러 가봐야 겠다.) 아침 9시에 방에서 나와 사장님께 키를 건네주고 가려는데 사장님께서 아침밥 어떻게 할거 냐고 물어보셨다. 사 먹는다고 하니 라면이라도 끓여 줄게 그러시면서 카운터 방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셨다. 주인아저씨와 아줌마(둘이 부부 사이는 아님)께서…

  • 허벅지가 너무 아팠던 다섯 번째 날

    어젯밤에 임천초등학교에 텐트치고 비박을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초딩들이 텐트로 접근해서 괴롭혀 댔다.텐트를 에워싸고 여러 초딩들이 웅성웅성 거렸다.“얘들아~!! ~ 텐트치고 사람 자고 있어~~ ” (수 명 모여들며) ‘우르르르르’ 참으로 난감했다… ㅠㅠ거지 같은 행색이었기 때문에 내 모습을 보여주면 더 일이 커질 것 같았다.한 초딩이 텐트에 가까이 다가와서 말했다. 텐트 안에 사람 있냐고.나는 “사람 있다”고 답했다 ㅋㅋ.…